2025년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는 17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조치로,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산업·물류단지 등 국가·지역전략사업 15곳에서 약 42㎢(여의도 14~15배 규모)의 그린벨트가 해제됩니다.

서론
최근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그린벨트 해제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로, 각 지역의 전략사업 추진과 주택·산업 인프라 확충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본론
이번에 해제되는 그린벨트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창원 등 6개 권역, 총 15개 사업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해제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산권: 강서구 제2에코델타시티, 해운대 첨단사이언스파크 등 3곳
• 창원권: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등 4곳
• 광주권: 광산구 미래차 국가산단 등 3곳
• 울산권: 3곳
• 대구권: 1곳
• 대전권: 1곳
이번 해제는 환경평가 1·2등급지까지 대체지를 지정하면 개발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정부는 해당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투기 방지와 이상 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총사업비는 약 27조 8천억 원이 투입되며, 생산유발효과 124조 5천억 원, 고용유발효과 38만 명이 기대됩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 경기도 고양 대곡역세권, 의정부 용현지구, 의왕 오전·왕곡지구 등이 주목받는 해제 예정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서초구 서리풀지구는 강남권과 가까워 주택공급과 개발 프리미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2025년 그린벨트 해제는 비수도권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 주택 및 인프라 공급 확대라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 동시에, 환경보전 가치가 높은 1·2등급지까지 해제 대상에 포함되며 환경 훼손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개발 기대감과 규제 강화가 동시에 작용하는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번 그린벨트 해제 정책은 향후 지역 균형 발전과 부동산 시장 변화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